장소의 제약이 적어 실내·외 어디서나 손쉽게 식물 관리

[소비자경제=나승균 기자] 프랑스 IT/드론 전문 업체 패럿 코리아는 일정한 시간과 양에 맞춰 식물에 물을 자동 공급하고, 생육 환경을 꼼꼼하게 체크해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화분인 패럿 팟(Parrot Pot)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패럿 팟은 2.2L용량의 내장 물탱크에 물을 끌어 일정한 시간과 양에 맞춰 공급해 식물의 싱싱함을 유지 시켜주는 자동 급수 시스템과 일조량, 비료, 토양 온도와 습도를 분석하는 화분 내 4개의 센서가 스마트폰에 수치 및 그래프로 알려주어 쉽고 간편하게 식물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패럿은 전문적인 식물 관리를 도와주는 기존 애플리케이션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패럿 플라워 파워'를 개발했다. 이 앱은 스마트폰에 설치 후 화분과 연결하면 식물 상태와 환경을 실시간으로 알림 받을 수 있다.
세계적인 식물학자들이 참여해 제작한 8000여개의 식물 정보도 열람 가능하다. 하나의 계정으로 최대 256개의 패럿 팟을 관리할 수 있으며, 패럿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동기화시키면 식물과 관련한 데이터 베이스를 별도로 저장할 수 있다.
플라스틱ABS, PP 등의 특수 재질로 제작된 패럿 팟은 205.4mm(지름) x 312mm(높이), 1.5kg(배터리 포함한 무게)의 크기에 IPX5 수준의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검정색, 흰색, 그리고 갈색까지 총 3가지 색상이 출시되어 집안 인테리어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금일부터 패럿 온라인 공식 쇼핑몰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팟 1개와 4개의 AA 배터리가 포함된 구성으로 가격은 199,000원이다.
김남규 패럿 코리아 이사는 “패럿 팟은 바쁜 일상 속에서 관리하기 어려운 꽃과 식물을 실내·외 장소 제약 없이 손쉽고 스마트하게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화분이며, 수치와 그래프를 통해 생육 환경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기 때문에 색다른 재미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출시 소감을 전했다.
나승균 기자 npce@dailycnc.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