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개국에서 100만대 팔린 갤럭시노트7, 일단 판매 중지

▲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갤럭시 노트7 출시 미디어 행사'에 배치된 갤럭시노트7의 모습. (출처=포커스뉴스)

[소비자경제=나승균 기자] 삼성전자가 배터리 발화 문제를 보인 갤럭시노트7을 당초 2일로 예정했던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 출시를 연기했다.

모바일 전문매체 GSM아레나는 1일(현지시간) 자사 독자들로부터 삼성이 벨기에, 세르비아 등 유럽 등지에서 갤럭시노트7 공급 중단을 결정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IT전문지 테크레이더는 삼성전자가 영국 이동통신사에 모든 갤럭시7 출고와 매장 전시를 일단 중단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갤럭시노트7은 지난 19일에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10여 개국에서 출시됐다. 고사양의 기능과 함께 다양한 사은품으로 호평을 받던 갤럭시노트7는 100만 대 가량 팔려나간 것으로 추산된다.

배터리 불량으로 인한 폭발로 추정되는 갤럭시노트7의 리콜은 현재 검토중에 있다.

그러나 중국 출시는 1일 예정대로 진행됐으며 삼성전자 관계자는 "예정대로 지난 1일 오후부터 본격 시판에 나섰으며 현재 별다른 변동 상황은 없다"고 전했다.

 

나승균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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