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섭사장의 경영 철학, 사회공헌활동으로 가시화

 

[경제타임즈=김희일 기자] “고객의 신뢰와 선택은 한 순간에 이뤄지지 않는다. 기업은 고객과 사회를 위해 끊임없이 변하고 실천해 ‘진정한 소통의 장’을 만들어가야 한다”

 

지대섭 삼성화재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늘 당부하는 말이다.

 

보험업계에서 ‘신뢰경영’을 중시하는 최고경영자(CEO)로 유명한 지사장은 “보험사가 서비스 회사로 진화하기 위해선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며 “고객과 시장이 곧 회사의 목표이자 나아갈 방향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사장의 이같은 경영 철학은 삼성화재의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가시화되고 있다.

 

지사장은 “경영과 마찬가지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이다”며 “단순한 기부 방식에서 벗어나 진정성을 가지고 적극적, 장기적으로 기업이 가진 자산과 역량을 이웃과 나누자”고 주문했다.

 

그는 “임직원들이 회사에서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개인의 전문성과 능력, 취미를 활용해 나눔을 실천할수 있다”며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펼칠것을 당부했다.

 

지사장은 “상품 내용, 서비스 수준은 물론 사회공헌활동까지 우리의 모습 하나하나가 고객에 대한 진정성을 토대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지사장의 철학은 올 초 교통 건강 안전 분야에서 시작된 삼성화재의 사회공헌활동영역을 환경 문화 분야로까지 확대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실제, 삼성화재는 사회공헌활동을 크게 세 축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자동차 안전과 관련된‘교통문화사업’을 비롯해 장애인 생활지원 및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장애인 지원산업’과 임직원 자원봉사단체인 ‘삼성애니카 봉사단’을 통한 활동이 바로 그 것 이다.

 

먼저, 삼성화재는 ‘교통문화사업’을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지정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와 삼성교통박물관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사업은 물론, 교통사고 유자녀 돕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한 교통문화 전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93년부터는 교통사고 유자녀에 대한 생활비 지원을 비롯해 중·고등학교 입학선물, 명절선물 등 경제적 지원도 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과의 정서교류 결연활동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500원의 희망선물’을 통한 장애인 생활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삼성화재 RC(Risk Consultant, 설계사)들이 보험계약 1건마다 500원씩을 기부해 마련된 기금을 바탕으로 장애인 가정이나 시설에서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도록 주방, 화장실, 세면대, 아동공부방 등을 고쳐 주고 있다. 생활공간에서의 불편한 내부 인테리어도 장애인 거주자에 부합하도록 맞춤형으로 리모델링해 생활의 편의도 높여주고 있다.

 

삼성화재는 장애인 지원활동 방안으로 ‘시각장애인 안내견’도 운영하고 있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지난 1995년 설립해 시각장애인이 독립적이고 안전한 보행이 가능하도록 안내견을 양성해 기증해 주고 있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기업이 후원하는 전세계에서 유일한 안내견 학교로 매 해 2~3회의 분양교육을 통해 안내견을 기증해 주고 있다.

 

뿐만아니다. 삼성화재는 장애청소년을 위한 ‘음악재능캠프’도 운영하며 교육부와 함께 청소년을 위한 장애 이해 교육 드라마를 제작하는 등 장애인 지원과 인식개선에 힘쓰고 있다.

 

‘삼성애니카 봉사단’을 통한 활동도 두드러진다. 삼성애니카 봉사단은 전국적으로 180여개 봉사팀으로 구성된 임직원 자원봉사단체다. 임직원들이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토록 회사차원에서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개발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들어, 삼성화재는 사회공헌 활동의 영역을 환경 문화 분야로까지 확대하고 있다.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를 담당하거나 유엔환경계획(UNEP) 금융이니셔티브(FI) 등 환경단체에 가입하는 것은 물론, 전자약관제도도 도입했다.

 

뿐만아니다. 환경단체에 대한 기부활동, ‘도심 숲 가꾸기’ 환경프로그램 운영, ‘1사 문화재 1지킴이’ 활동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삼성화재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은 고객에 대한 신뢰경영을 표방한 지대섭 사장의 경영철학의 실천이자 표현방식으로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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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 : 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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