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vs멕시코, 오는 11일 오전 4시 열려

[소비자경제=서예원 기자] 8일(한국시간) 한국과 독일이 리우올림픽 남자 축구 C조 조별 예선 2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둔 가운데 이날 두 번의 동점골을 뽑아낸 세르지 나브리(21·아스널)가 “한국은 강한 상대였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C조 조별리그 2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나브리는 이날 경기에서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32분 동점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2-3으로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 시간에 다시 한 번 골망을 갈라 독일을 구해냈다. 그가 찬 프리킥이 벽을 친 한국 선수의 몸에 맞으며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들어간 것이다.
경기 후 나브리는 독일 공영 방송 ZDF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강한 상대였다”며 “우리는 최선을 다해 싸운 결과 3:3 동점이라는 스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무승부로 조별리그 성적 2무(승점 2점)를 기록한 독일은 오는 11일 피지와의 마지막 경기서 큰 점수 차로 승리해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은 1승 1무로 승점 4점을 기록해 멕시코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1위를 지켰다. 멕시코와의 경기는 오는 11일 오전 4시에 치러진다.
서예원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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