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그룹은 최고경영진과 임직원들이 지구 반대편인 브라질 현지까지 직접 날아가 올림픽 태극전사의 ‘메달 사냥’을 기원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출처=SK그룹)

[소비자경제=정명섭 기자] SK그룹은 최고경영진과 임직원들이 지구 반대편인 브라질 현지까지 직접 날아가 올림픽 태극전사의 ‘메달 사냥’을 기원했다고 7일 밝혔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등 SK 최고경영진과 임직원들은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퓨처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핸드볼 대표팀과 러시아전 예선 1차전에 참석, ‘승리의 대한민국’이라고 적힌 응원복을 입고 2시간여 열띤 응원을 펼쳤다.

SK 관계자는 이날 “SK그룹을 대표해 최신원 회장과 임직원들이 브라질 현지까지 찾아가 핸드볼과 펜싱 등 SK가 후원하는 경기는 물론 한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주요 경기를 참관,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고 선전을 기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신원 회장은 이날 경기에서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30대 25로 아쉽게 패했지만 “세계 2위 러시아와 10위인 한국과의 경기였는데 내용은 대등했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는 SK그룹의 경영철학처럼 2차전, 3차전도 열심히 뛰어서 대표팀을 응원하는 국민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 달라”고 말했다.

최신원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스웨덴과의 2차전 경기를 비롯해 양궁 대표팀 경기 등에도 참석, 응원할 예정이다.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 형인 최신원 회장도 핸드볼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핸드볼 생태계를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

 

정명섭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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