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JW홀딩스, '효율화'·'지속적 성과' 등 추구

▲ 전광현 SK케미칼 LS Biz. 마케팅부문장(왼쪽)과 백승호 JW신약 부사장(오른쪽). (출처=JW홀딩스)

[소비자경제=이동윤 기자]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신약이 최근 SK케미칼과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 4가’에 대한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하며 독감 백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국내 백신시장은 7000억원 수준이며, 연평균 성장률 8%를 보이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JW신약은 피부과, 비뇨기과, 성형외과 등 3개 전문 의원을 대상으로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SK케미칼은 병원, 내과 의원 등 분야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SK케미칼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세포배양 방식의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4가’는 한번 접종으로 네 가지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백신이다.

기존 3가 백신을 맞고도 B형 독감에 걸리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2012년부터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의약품청(EMA)도 4가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JW신약 백승호 부사장은 “이번 공동 마케팅을 통해 SK케미칼의 우수한 4가 독감 백신에 대한 안정적인 시장 공급과 환자 치료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잠재적 성장가치가 높은 클리닉 시장에서의 영업, 마케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공동판매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W홀딩스는 올해 새로운 경영방침인 '지속적 성과'를 추구하며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중점 추진과제로 ▲본질에 입각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프로세스 정립 ▲업무의 핵심 파악을 통한 효율화 ▲지속적 성과를 위한 Attitude의 변화 등을 제시했다.

이경하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그동안 우리그룹이 진행해온 변화가 지속적인 성과로 증명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일의 핵심에 집중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동윤 기자 npce@dailycnc.com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