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개별 성과 공유 및 데모 시연…“D2SF로 기술 개발 매진 환경 조성해”

[소비자경제=김은희 기자] 네이버는 스타트업들의 기술 가치를 공유하는 데모데이를 열고, 테크 스타트업과의 협업과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15일 ‘D2 STARTUP FACTORY(이하 D2SF)’에서 지원 중인 5개 스타트업들의 성장과정 및 기술 성과를 공개하고, 이들 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 및 파트너쉽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VC(Venture Capital),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 등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D2SF 공간에서 진행됐다.
스타트업들은 개발 과정 및 성과를 담은 개별 발표를 진행했고 패널과의 1:1 Talk, 네트워킹 시간 등을 통해 현장에 모인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기술력을 실제로 구현한 데모 시연을 통해 참석자들의 높은 주목을 받았다.
송창현 네이버 CTO는 오프닝 인사말을 통해 “기술 숙성을 위해 시간이 필요한 테크 스타트업들이 D2SF를 통해 기술 개발에만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열어주고 싶었다”며 “네이버는 실력 있는 스타트업과 협력을 강화하면서 앞으로도 더욱 공격적인 투자와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형 로플랫 대표는 “D2SF에 합류해 기술 개발에 매진해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할 수 있었다”며 “이번 데모데이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의 기술력을 선보일 뿐 아니라 파트너십을 도모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 생태계를 성장과 동반 성장을 목표로, 지난 1년간 5개 스타트업에 공간, 인프라, 멘토링, 마케팅, 네트워킹 등을 지원해왔다. 최근에는 머신러닝, IoT, 커넥티드 카, VR·AR 등 다양한 분야의 테크 스타트업을 공모해 투자·협력을 의논 중이다.
김은희 기자 npce@dailycnc.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