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모터쇼’ 프레스 행사에서 백정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소비자경제DB)

[소비자경제=정명섭 기자] 백정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국내에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모터쇼’ 프레스 행사에서 백 대표는 “내년까지 전국에 최대 25개의 전시장과 27개 이상의 서비스센터를 만들고 4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개념 문화체험 공간인 부티크 오픈, 국내 수입차 유일의 순수 자동차 공모전이 될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Jaguar Car Design Award)’ 계획도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출처=소비자경제DB)

이어 재규어 F-PACE와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을 공개했다. 랜드로버는 세계 최초의 럭셔리 컴팩트 SUV 컨버터블인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을 전면에 내세웠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은 사계절 내내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SUV 컨버터블을 목표로 설계됐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은 2.0리터 인제니움 디젤 엔진(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9kg.m)을 탑재한 두 가지 세부 모델로 레인지로버 이보크 라인업에 합류하며 오는 9월 국내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차량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8020만원부터 9040만원이다.

이어서 공개된 재규어 F-PACE는 브랜드 최초의 퍼포먼스 SUV라고 소개했다. 재규어 81년 역사상 최초의 SUV로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후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수입차 업계 최초로 인컨트롤 앱 기능을 활용한 T맵 서비스를 선보인 것도 특징이다.

▲ 재규어 브랜드 최초의 퍼포먼스 SUV인 F-PACE (출처=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F-PACE는 퍼스트 에디션(First edition) 모델을 포함해 2.0리터 인제니움 디젤, 3.0리터 V6 터보 디젤, 3.0리터 V6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한 총 6개의 세부 모델로 오는 7월 국내에 출시된다. 전 모델 5년 서비스플랜 패키지가 기본 제공되며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7260만원부터 1억640만원이다.

백정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과 브랜드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된 신차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꾸준히 발전해가겠다”고 말했다.

 

정명섭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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