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경제=한민철 기자] KB국민은행이 SK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무서류, 무방문 대출인 비대면전용 신용대출 2종을 출시한다.
KB국민은행은 SK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비대면 전용신용대출상품 2종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양사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통신과 금융정보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협업상품 개발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준비해 온 결과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통신정보 등의 비금융 거래정보를 활용한 이번 신상품 출시로 금융소외계층의 대출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또 SK텔레콤의 거래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T-우대드림 신용대출'과 'T-새내기 직장인 신용대출'은 SK텔레콤 고객 전용 상품으로 서류 제출이나 영업점 방문 없이 KB국민은행 인터넷뱅킹을 통해 신청이 가능한데, T-우대드림 신용대출은 연소득이나 재직증빙이 어려운 고객도 KB국민은행 거래실적만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 T-새내기 직장인 신용대출은 동일 우량업체 재직기간 3개월 이상 3년 미만 재직중인 만 35세 미만의 사회초년생이 신청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 출시로 KB국민은행은 차별화된 상품서비스 제공과 고객기반 확대가 기대되며, SK텔레콤도 고객에게 유용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사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협업모델 확대로 비대면채널의 차별화된 신용대출상품과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철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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