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면적 10만295㎢, 전년 대비 11㎢ 증가

▲ 국토면적 증가 주요내용 (출처=국토교통부)

[소비자경제=정명섭 기자] 지난 1년 사이 국토면적이 여의도 4배 면적만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6년 지적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토 총 면적은 10만295㎢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증가분은 여의도면적(2.9㎢)의 약 4배에 달한다. 10년 전인 2005년 말 9만9645㎢와 비교하면 여의도의 224배(659㎢)가 늘어난 것이다.

전남 광양시 황길동 공유수면매립 및 토지개발사업 3.9㎢, 경기도 안산시·시흥시 구획정리(시화MTV)사업 완료 1.9㎢, 인천신항(10공구 및 바다쉼터) 신규등록 등 3개사업 1.4㎢ 등이 늘어난 결과다.

이번 지적통계를 살펴보면 행정구역별 토지면적은 광역자치단체는 경북 1만9031㎢, 강원 1만6826㎢, 전남 1만2313㎢ 순으로 면적이 크고, 세종 465㎢, 광주 501㎢, 대전 539㎢ 순으로 면적이 작다.

기초자치단체는 강원 홍천군 1820㎢, 강원 인제군 1645㎢, 경북 안동시 1522㎢ 순으로 면적이 크고, 부산 중구 2.8㎢, 대구 중구 7.1㎢, 인천 동구 7.2㎢ 순으로 면적이 작았다.

지목별 토지면적은 농경지(전·답·과수원·목장용지)와 임야는 204㎢ 감소하고, 대(垈)와 공장용지는 80㎢ 증가, 기반시설(도로·철도용지·하천·제방)은 54㎢ 증가했다.

면적이 가장 큰 지목은 임야로 6만4003㎢(63.8%)이며, 농경지는 2만274㎢(20.21%)이며, 대(垈)와 공장용지는 3907㎢(3.9%)이다.

지역별로 보면, 임야는 강원이 1만3786㎢(21.5%)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으며, 농경지는 전남이 3327㎢(16.4%)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고, 대(垈)와 공장용지는 경기가 737㎢(18.9%)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

소유구분별 토지면적은 개인, 국·공유지, 법인 및 비법인, 외국인 등 10종으로 소유형태를 구분하여 작성하였으며 개인소유토지 51,972㎢(52%), 국·공유지 32,862㎢(33%), 법인 및 비법인 15,123㎢(15%) 순이며, 외국인토지는 133㎢(0.13%)이다.

지역별로 보면 개인토지는 경북이 1만469㎢(20.1%)로 가장 많고 국·공유지는 강원도가 1만122㎢(30.8%)로 가장 많으며, 법인 및 비법인은 경북이 2905㎢(19.2%)로 가장 많고, 외국인토지는 경기가 32㎢(24.4%)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

국토부는 관계자는 “공공·민간의 전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지적통계연보를 공공기관, 도서관, 학교, 언론사 등 600여 기관에 5월중 배부하고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통계누리, 통계청 e-나라지표,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등에서 확인가능하다”고 밝혔다.

 

정명섭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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