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한화 약 2조 1732억원... 전년동기 대비 8.2% 증가

▲ BMW가 1분기 결산에서 순이익과 신차 판매량, 세계시장별 실적에서 좋은 결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BMW공식 페이스북)

[소비자경제=한민철 기자] 독일 자동차 메이커 BMW그룹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8.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차 판매량과 세계시장별 실적에서 호조를 보였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매체는 BMW그룹가 지난 3일(현지시간) 발표한 2016년 제1분기(1~3월) 결산에서 16억 4100만유로(한화 약 2조 1732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BMW가 발표한 자산의 순이익은 전년동기의 15억 1600만유로보다 8.2%나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미시(MINI)와 롤스로이스 제품을 포함하 그룹 총 매출액은 208억 5300만유로(한화 약 27조 6860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의 209억 1700유로에 비해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분기 세계 시장에서의 신차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5.9% 늘어난 55만 7605대로 이 중 BMW브랜드 제품은 47만 8743대를 팔아 전년동기 대비 6%증가한 것으로 발표됐다.

▲ BMW의 1분기 호실적에는 7시리즈와 X1의 판매량이 큰 공헌을 했다. (출처=BMW 공식페이스북)

특히 BMW의 ‘7시리즈’의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20.3%나 증가, ‘스포츠 액티비티 비이클(SAV:Sports Activity Vehicle)’의 X1의 경우도 전년동기 대비 67.6% 늘어난 5만 1002대 그리고 X3는 26.9% 늘어난 3만 8719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1분기 그룹 전체의 시장별 실적에서는 중국시장에서 전년동기 대비 10.5% 늘어난 12만 7167대로 증가했고, 미국의 경우는 10.8% 줄어든 8만 1601대, 유럽은 25만 7120대를 팔아 전년동기 대비 9.5%증가했다.

 

한민철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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