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경제=한민철 기자] 수출입은행이 '이란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해 이란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인 한국기업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소개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16일 오후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해외건설협회와 영국계 글로벌 로펌인 링크레이터스와 공동으로 '이란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지난달 이란 경제제재가 공식해제됨에 따라 이란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인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수은의 맞춤형 금융지원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해외건설·플랜트기업과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 그리고 법무법인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영표 수은 전무이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이란시장은 수출 부진 및 해외 건설수주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이다”면서 “수은은 금융이 사업 수주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이란 시장 개척의 최전선에서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한국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선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더불어 우리 기업간 협업을 통한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은은 이란 투자청·중앙은행 등과 기본대출약정(Framework Agreement) 체결해 현지 상업은행과의 전대금융과 신용한도 복원, 포페이팅 등 외국환 업무 지원 재개 등을 추진 중이다.
한민철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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