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주년 신제품 PEN-F 공개…카메라 사업 계속될 것

[소비자경제=이은지 기자] 올림푸스 카메라가 80주년을 기념해 신제품 PEN-F를 발표한 가운데 올림푸스의 동력은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후쿠다 카즈다카 올림푸스 영상사업본부 이사는 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PEN-F 공개 행사에서 “올림푸스 카메라를 발표한 지 80년, 올림푸스 설립은 97년이 되는 올해 올림푸스 존속의 가장 큰 이유는 혁신이다”고 밝혔다.
이어 “시대별로 새로운 카메라 모델을 통해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제공한 것이 올림푸스 카메라를 80년 간 이끌어온 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올림푸스는 특유의 디자인과 최신 광학 이미징 기술을 더한 PEN시리즈 신제품 ‘PEN-F’를 공개했으며 특히 올림푸스 카메라 탄생 80주년을 맞이한 제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올림푸스는 향후 카메라 시장에서의 포부도 밝혔다. 현재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흥행과 관련해 올림푸스는 미러리스 카메라가 프리미엄 콤팩트 영역을 대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후쿠다 이사는 “미러리스 카메라는 현재 프리미엄 콤팩트 영역까지 진출해 있다고 생각하며 올림푸스는 미러리스에 집중해 어떻게 영역을 끌고 갈 것인지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카메라 시장과 관련해 “어떤 상황에서도 특정 사진에 대한 욕구가 존재하는 한 카메라 사업 자체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 본다”며 “올림푸스 역시 스페셜리스트라는 전략으로 카메라 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은지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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