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과식·과음 여파 예상돼… 식품업계 발빠른 움직임 보여

[소비자경제=서예원 기자] 설 명절이 다음주로 다가오며 식품업계에서는 명절 증후군 극복을 위한 아이템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명절 증후군으로 손꼽히는 과로, 과식, 과음 등을 해결하기 위한 제품들이 다시금 재조명되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과일발효초는 비타민이 풍부해 과로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며 CJ제일제당에서는 쁘띠첼 미초를 내세워 명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쁘띠첼 미초는 석류, 블루베리, 청포도, 청사과, 레몬 유자, 자몽 등 다양한 과일을 자연 숙성시켜 만든 음료로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고칼로리 음식으로 인한 더부룩함을 해결하기 위해 탄산수도 인기다. 지난해 9월 영국 BBC에서 일반 수돗물보다 탄산수가 변비와 소화불량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탄산수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를 더했다.
코카-콜라사의 ‘씨그램’은 탄산음료와 달리 칼로리와 카페인, 당분이 전혀 없어 탄산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 설명이다.
씨그램은 플레인, 천연 라임향, 천연 레몬향까지 3가지 종류로 출시돼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아울러 명절 과음을 해결해 줄 숙취해소제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독의 레디큐(READY Q)는 울금(강황)에서 추출한 커큐민을 작은 입자로 만들어 체내흡수율을 28배 높인 테라큐민을 함유하고 있다.
마시는 레디큐 드링크는 물론 젤리 형태의 레디큐-츄까지 출시돼 맛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설 연휴를 앞두고 피로누적과 명절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한 아이템들이 재조명받으며 업계에서는 경쟁이 활발해지고 있다.
서예원 기자 npce@dailycnc.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