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이오랭킹닷컴=유형진 기자] 개발기간 무려 9년에 걸쳐 세계최초 인체구성 성분만으로 제작된 생체흡수성 금속 소재를 개발한 유앤아이는 국내 최초로 정형외과용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제조해 정형외과용 의료기기의 국산화를 이끌어온 회사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제품은 유앤아이만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인체내에 존재하는 원소(마그네슘(Mg)+칼슘(Ca))만으로 만들어져 인체에 부작용이 없는 생체흡수성 금속인‘K-MET(케이메트)’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올해 4월에 K-MET를 이용한 최초의 임플란트인골접합용 금속나사(Bone Screw)에 대해 의료기기 판매 허가를 획득하여 판매중이며, 의료보험 적용을 위해 현재 의료보험등재 심의를 진행중이다. 올해 11~12월 중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앤아이는 구자교 대표는 "K-MET은 기존 생분해성 폴리머의 단점인 염증반응 문제와 분해속도 제어가 불가, 강도가 낮다는 단점을 극복하고 뼈구성 성분(마그네슘(Mg)+칼슘(Ca))만으로 제작되어 안전하다. 특히 표면부터 서서히 안정적으로 인체에 완전히 분해되어 제거를 위한 2차 수술이 필요 없기 때문에 환자의 수술에 대한 부담감과 수술비용 등을 줄일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고 밝혔다. 또한 강도는 티타늄과 비슷하기 때문에 티타늄 대체가 가능하여 앞으로 적용범위 확대와 성장잠재력이 기대된다.
유앤아이는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설립초기부터 해외시장에 진출해왔던 유앤아이는 매출의 60%가 현재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신제품 'K-MET'도 유럽과 미국에 인허가를 신청한 상태이고, 중국과 일본, 남미는 2016년 상반기에 인허가를 제출할 예정이다. 유럽과 미국은 내년 상반기 승인을 기대하고 있으며 3년내에 전세계 95% 인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들어온 공모자금은 기술개발에 30%를 사용하고, 나머지 70%는 해외영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매년 10% 성장을 목표로 특히 매년 매출의 15%를 기술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지난 9월 10일 코스닥시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유앤아이의 공모희망가는 25,000~30,000원이다. 10월 28일~29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과 11월 초 청약을 거쳐 상장될 예정이며, 상장주선인은 키움증권이다.
유형진 기자 cnc@ceoranki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