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정명섭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16일 문을 연 ‘경주 현곡 푸르지오’ 견본주택에 주말까지 3일간 총 2만1000여명이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경북 경주시 현곡면 하구리 1242-35번지 일원(현곡지구 B2블럭)에 위치한 ‘경주 현곡 푸르지오’는 총 964세대로, 지하2층~최고 25층 규모의 아파트 9개동 및 부대복리시설로 지어진다.

단지는 전용면적 △59㎡ 246세대, △72㎡ 223세대, △84㎡ 445세대, △99㎡ 50세대 등 전세대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돼있다.

단지는 약 4000여 세대의 현곡도시계획지구 내에서 분양하는 첫번째 대단지 아파트다. 현곡도시계획지구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공사 진행과 함께, 나원역(가칭)도 신설될 예정으로 경주의 새로운 개발축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경부고속도로 건천IC와 포항을 이어주는 20번 국도, KTX 신경주역, 동해남부선 나원역(가칭, 2018년 예정)과 인접하고, 경주 도심을 연결하는 904번 지방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도 현재 진행중이다.

경주 중심생활권과 차로 5분 거리에 있고, 현곡초교, 농협 하나로마트도 단지 인근에 위치한다. 지역에서 보기 드물게 4Bay 신평면 설계가 일부세대에 적용되고, 판상형 설계 및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다. 전 동이 25층 고층으로 설계됐다.

대우건설 정일환 분양소장은 “경주에서 가장 좋은 아파트로 꼽히는 동천동 경주푸르지오 이후 8년여만에 공급하는 푸르지오에 대해 오픈 전부터 문의가 많았다”며, “경주 일대에서 보기 드문 4500여 세대의 미니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현곡도시계획지구에서 분양하는 첫 아파트인만큼 향후 미래가치에 대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분양가는 3.3㎡ 평균 750만원선으로 책정될 예정으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주시외버스 터미널 옆에 위치한다.

 

정명섭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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