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경제=정명섭 기자] 대웅제약이 석천대웅재단, 대웅재단과 함께 학술연구지원사업, 국내·외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석천대웅재단은 윤영환 명예회장의 주식을 출연해 설립된 이후 지난 9월 11일 재단이 보유한 모든 주식을 처분하고 10월부터 생명과학 관련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석천대웅재단은 국내·외 생명과학 관련 학술연구 지원사업과 국민건강 및 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한 우수 연구자 시상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학술연구지원 사업은 현재 공고 마감해 10월 중순경 외부심의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11월 중 이사회 승인을 통해 최종 지원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윤영환 명예회장의 사재출연으로 지난 1984년 ‘대웅재단’을 설립, 운영 중이며 국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매년 약 8~9억원 규모의 국내·외 장학사업 및 학술 연구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인재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점차 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대웅재단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외국인유학생 및 해외대학생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대웅의료상-李承奎(이승규) 간이식 임상·연구상’을 제정해 간이식 분야의 발전은 물론 의약계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으로 의료기술 발전에 공헌한 인사를 시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웅제약은 2004년 3억원을 출연,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아름다운가게 논현점을 공동 설립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나눔 활동 거점을 마련했다. 또한 ‘무장애통합놀이터’를 건립하고 있으며, 연내 서울어린이대공원에 3번째 무장애통합놀이터가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임직원들이 매월 2회 이상 자발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해 3월 ‘대웅나눔기금’을 신설, 직원들이 기부한 만큼 회사가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형태의 공익사업도 진행 중에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향후 석천대웅재단의 공익 활동을 통해 국내 의료, 생명과학 관련 연구개발 분야에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며 “기존 대웅제약 및 대웅재단의 공익사업과 함께 생명과학 발전을 위한 운영으로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명섭 기자 npce@dailycnc.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