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김정훈 기자] 추석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급증세를 보이며 손해보험협회가 귀성길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섰다.

손해보험협회는 25일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경찰청, 한국도로공사·교통안전공단·도로교통공단 등 교통유관기관과 함께 서울TG 등 전국 주요 톨게이트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년 귀성이 시작되는 추석연휴 전날에는 대규모 귀성차량으로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한편, 장거리운전에 지루한 운전자들의 잦은 법규위반(안전띠 미착용, DMB 시청 등)으로 교통사고 사상자가 늘어난다는 것이 손보협회측의 설명이다.

실제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에는 일평균 대비 연휴 전일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67.9%(344건), 사상자수는 34.3%(316명)나 각각 증가했다.

손보협회는 이날 캠페인에서 주요법규위반 관련 사고예방 위한 3가지 안전운전원칙 준수를 당부하고 운전자의 안전을 높이기 위한 다기능 신호봉과 졸음예방 껌·패치 등 교통안전물품도 무료 배포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귀성길 운전자 경각심을 높이고자 연휴 전날, 귀성차량 이동의 시발점이 되는 서울TG 등 주요톨게이트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면서 "추석 연휴기간(25~29일)에 무인비행선을 활용한 고속도로 구간의 교통법규위반 수시단속이 이뤄지므로 귀성길 운전자들께서는 교통법규를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정훈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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