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만 문 닫고 연휴 내내 영업할 것”

▲ LG 클래스

[소비자경제=김동현 기자] 추석 연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실속형 중저가 제품이 인기를 끌 예정이다. 단통법 이후 스마트폰 구입가가 예전에 비해 비싸졌고 상향평준화로 인해 중저가 모델도 성능이 좋아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휴대전화 판매점과 대리점은 추석 연휴 동안 자율 영업해 개통이 바로 가능하고, 27일만 개통이 다음날부터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가 출시된 지 한 달이 지났고, 애플 아이폰6S와 LG전자의 ‘새 프리미엄폰’이 추석에 나오기 때문에 중저가 제품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SK텔레콤과 TG앤컴퍼니가 공동 기획해 출시한 루나는 약 3만대 규모의 초도 물량이 열흘 만에 조기 매진돼 증산에 돌입했고, 갤럭시그랜드맥스, 갤럭시A5, 갤럭시A8 등 올해 중저가 폰 시장에서 인기를 끈 모델도 꾸준히 팔릴 것으로 보인다.

LG전자가 지난 20일 공개한 출고가 약 40만원인 ‘LG 클래스’도 관심을 이끌고 있다. 디자인에 신경썼으며 두께를 얇게 하기위해 금속성 소재와 일체형 배터리를 채택했다.

실버세대에는 폴더 형태로 된 스마트폰이 인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더를, LG전자는 와인스마트재즈를 내세워 어르신 층을 공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시장에는 경쟁작이 없는 갤럭시노트5가 꾸준히 팔리는 것으로 보인다”며 “실속형 중저가 모델이 대세를 이룰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유통점이 추석 당일만 문을 닫고 연휴 내내 영업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npce@dailycnc.com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