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KB캐피탈 박지우 대표이가 본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비자경제=김정훈 기자] 쌍용자동차가 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캐피탈과 쌍용차 전담 할부금융회사 설립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이사회 후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본 계약 체결식은 쌍용차 최종식 대표와 KB캐피탈 박지우 대표를 비롯해 쌍용차와 KB캐피탈 임직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계약으로 연내 설립 될 가칭 에스와이 오토 캐피탈 주식회사(SY AUTO CAPITAL)는 납입자본금 200억원 규모로 쌍용차와 KB캐피탈이 51%대 49%의 합작비율로 설립되며 2016년 1월부터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
 
이번에 설립되는 할부 금융회사는 쌍용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차량 구매 시 구매, 할부금융, 정비, 중고차, 폐차 업무 등이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될 수 있도록 완벽한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전담 할부금융사를 갖게 됨으로써 고객에게 보다 양질의 자동차 할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할부 상품 운영과 판촉 효과 극대화 등 보다 효과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판매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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