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적극적 물량 공급에 나서

[소비자경제=정명섭 기자] 본격 가을 이사철 성수기를 맞아 9월 첫째 주 분양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9월 첫 주에만 청약접수 25곳, 당첨자 계약 12곳, 모델하우스 개관 13곳 등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총 1만3208가구가 공급되고, 이 중 1만482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다가오는 가을 분양 성수기를 대비해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물량 공급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 2일 아이에스동서가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레이크 에일린의 뜰'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1층~지상 18층 10개동, 전용면적 73~84㎡ 총 578가구로 구성된다.
김포도시철도 마산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앞 호수공원과 단지 남측 가마지천이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에 근린상업시설과 중심상업지구를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날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구리시 구리갈매지구 '갈매역 아이파크'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1196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경춘선 갈매역이 위치해 있고 경춘북로, 서울외곽순환도로, 태릉구리간고속화도로,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등도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2곳이 들어서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각각 1곳씩 지어질 예정이다.
3일 대림산업은 서울 성동구 옥수동 일대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4층~지상 20층 25개동, 전용면적 59~118㎡ 총 1976가구 중 11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3호선 금호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동호대교, 성수대교,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4일에도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e편한세상 신금호'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 4층~지상 21층 17개동, 전용면적 59~124㎡ 총 1330가구 중 20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접해 있고 난계로, 금호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대형마트, 왕십리 민자역사, 현대백화점, 한양대학교병원, 성동구립도서관, 응봉공원, 응봉근린공원, 대현산공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금호초, 금북초, 동산초, 금호여중, 무학중, 무학여고, 금호고(예정)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한편 수도권은 신도시에서 10대 건설사와 중견사간 치열한 분양 경쟁이 예상된다.
9월 말까지 10대 건설사는 파주 운정신도시 '운정 롯데캐슬 파크타운 2차', 동탄2신도시 'e편한세상 동탄' 등 4개 단지 4438가구를 분양한다.
중견사는 다산신도시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센트럴', 위례신도시 '보미리즌빌' 등 4개 단지 1840가구의 물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명섭 기자 npce@dailycnc.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