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강연주 기자] 팔도꼬꼬면재단이 4년 동안 꾸준히 장학금 기부 행사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팔도꼬꼬면장학재단은 25일 전라북도 전주에 위치한 ‘르윈 호텔 기린홀’에서 ‘제5회 팔도꼬꼬면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팔도꼬꼬면장학재단 최재문 이사장과 권성균 사무국장 등 팔도 관계자와 개그맨 이경규 장학재단 이사 등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장학금 수혜학생을 포함해 모두 40여명이 자리를 지켰다.
최재문 이사장과 이경규 이사는 선발된 전라북도에 재학 중인 총 97명의 고등학생 중 대표로 참석한 3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선정된 장학생에게는 2학기 수업료 전액을 지원했으며, 총 7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지난 2012년 팔도와 개그맨 이경규가 함께 설립한 팔도꼬꼬면장학재단은 ‘꼬꼬면’, ‘남자라면’ 등 팔도 라면의 수익 일부의 기부를 통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그동안 5회에 걸쳐 총 310명의 학생들에게 2억9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팔도꼬꼬면장학재단 최재문 이사장은 학생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정진해 나간다면 원하는 꿈을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이다. 팔도꼬꼬면장학재단도 많은 학생의 꿈을 이뤄줄 수 있는 건실한 장학재단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팔도는 ‘팔도꼬꼬면장학재단’과 더불어 ‘팔도나눔봉사단’을 통해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 임직원 급여의 1%를 모아 봉사활동 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팔도는 비영리매장인 푸드마켓에 팔도짜장면, 남자라면, 팔도비빔면 등 라면 제품 1만5000개를 연말까지 기부할 계획이며, 오는 10월에는 작은 규모 초등학교의 가을운동회를 지원하는 ‘팔도 동심운동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푸드마켓은 후원자들로부터 식품 등 생활필수품을 기탁 받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무상 이용 슈퍼마켓이다.
강연주 기자 npce@dailycnc.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