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기상청)

[소비자경제=정명섭 기자] 16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제11호 태풍 '낭카(NANGKA)'가 북상하면서 서해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해상에서는 18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 예정이다. 물결도 매우 높게 이는 곳이 있겠다.

강원도 영동·경남북 동해안에는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강수확률은 60∼80%고, 예상 강수량은 5∼20㎜다.

기상청은 낮부터 동해안과 남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밖의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울산·부산·경남북·울릉도·독도 등에는 현재 강풍 예비특보가 발령됐다.

부산과 거제시 동부 인근 남해동부 앞바다와 울산 주변 동해남부 앞바다 등에는 풍랑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동해남부 먼바다에는 태풍 예비 특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대부분의 해상에 안개가 낄 수 있겠으니 조업하는 선박은 특히 주의하라고 전했다. 또 제주도와 동해안, 남해안에는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정명섭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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