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경제=정명섭 기자] 최근 메르스 사태로 감염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해외여행 시에도 감염병 노출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감시연보’를 통해 뎅기열, 말라리아,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A형 간염, 홍역 등 해외로부터 유입된 감염병이 400건에 이른 것으로 발표해 해외여행 시 감염병에 대해 주의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여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개인의 건강 문제에 대비하는 여행객은 그리 많지 않다. 여행 일정과 준비해야될 물품에 집중한 나머지 자신이 질병에 감염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김경민 과장은 “해외여행이 보편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해외를 다녀오고 있지만, 아직도 여행 전 예방접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대부분의 감염병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여행 시 필요한 예방접종에는 황열, 콜레라, 장티푸스, 수막알균, A형 간염, 일본뇌염, 광견병, 인플루엔자, DT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MMR(홍역-볼거리-풍진), 말라리아 예방접종 등이 있으니 해외여행에 앞서 미리 접종할 것을 강조했다.
정명섭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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