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 당시 의료지원, 선수단 격려 등에 감사

▲ (출처=전남대학교병원)

[소비자경제=정명섭 기자]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광주U대회)에 참가한 네팔선수단이 13일 전남대학교병원을 방문했다. 네팔선수단의 방문은 전남대병원이 지난 5월 대지진 발생 당시 의료지원단 파견에 이어 이번 광주U대회 선수단에 대한 지원과 응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다.

이날 방문에는 프라디프 조쉬 네팔선수단장을 비롯해 10여명의 임원과 선수들이 참석했다. 전남대병원에서는 윤택림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관계자 30여 명이 방문단을 맞이했다.

이날 프라디프 조쉬 단장은 “대지진의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고통 받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면서 “우리 선수단에 뜨거운 격려와 지원을 보내주신 전남대병원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윤택림 병원장은 “대지진의 아픔을 극복하고 빠른 시일 내 정상을 되찾길 바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여러분께 뜨거운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번 U대회에 전남대병원은 지진의료지원단을 파견했던 지역의료기관과 함께 뜻을 모아 네팔선수단에 성금을 전달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지난 5월 네팔 대지진 발생 때 긴급의료지원단 20여 명을 두 차례 파견해 부상자 수술, 산모 출산 등 긴급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의료지원을 해 현지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정명섭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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