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이남경 기자] 유한킴벌리가 서울시와 평택시에 크리넥스 입체마스크 3만매를 긴급 기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마스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긴급히 마스크가 필요한 곳에서도 일부 품절사태가 발생한데 따른 긴급조치다.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크리넥스 마스크 제품은 올해 월 평균 매출과 비교할 때 6월 매출이 약 200% 이상 급증해 일부 지역에서는 마스크 구입이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유한킴벌리는 마스크가 꼭 필요하지만 구입이 어려운 일부 지역에 마스크를 공급하기로 했다. 평택시에는 지난 8일 크리넥스 입체마스크 1만매를 전달했다. 오는 12일에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및 대한노인회서울시연합회를 통해 건강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마스크 2만매를 전달할 계획이다. 자세한 마스크 배포내용은 평택시 보건소와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유한킴벌리 마스크 마케팅 담당자는 “건강에 취약한 곳에서 마스크를 구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능한 물량을 모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남경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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