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애플 홈페이지

[소비자경제=김동현 기자] ‘애플워치’가 26일 한국에 출시된다.

애플은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멕시코, 싱가포르, 스페인, 스위스, 대만에 애플워치를 추가로 출시하기로 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에서는 서울 ‘분더샵 청담’, 이탈리아에서는 밀라노의 ‘10 코르소 코모’, 싱가포르에서는 ‘말메종 바이 더 아워 글라스’가 애플워치를 판매하고, 온라인 스토어, 애플 리테일 스토어와 공인 대리점 등을 통해 애플워치를 구입할 수 있다.

한국은 공식 애플 리테일 스토어는 없지만 프리스비, 에이샵 등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들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 4월 24일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영국에서 애플워치 판매를 시작했다.

제프 윌리엄스 애플 오퍼레이션 수석부사장은 “애플 워치에 대한 반응은 모든 면에서 우리의 기대를 넘어섰다”며 “세계의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애플은 일부 패션 명품 점포를 통해서도 애플 워치를 판매하기로 했다.

애플 워치는 1차 출시국의 경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주문 후 몇 주를 기다려야 구입이 가능했다. 하지만 지금은 공급 문제가 상당히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윌리엄스 수석부사장은 “기존 주문량에 대한 출고 작업도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며 “기다려 준 고객들께 감사한다”고 전했다.

5월에 접수된 애플 워치 주문은 거의 모두 2주 내에 고객들에게 발송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42mm 스페이스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스테인리스 스틸 링크 브레이슬릿 모델은 2주 내 배송에서 제외됐다.

 

김동현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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