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백연식 기자]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롤리팝’을 탑재한 안드로이드(Android) IPTV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IPTV는 UHD(Ultra High Definition) 방송은 물론 스마트폰에 있는 동영상이나 사진, 음악 등의 콘텐츠를 TV로 보고 들을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됐다.

이 서비스는 U+tv G4K UHD와 U+tv Gwoofer를 통해 제공되며, 기존 가입자는 셋탑박스 교체 없이 지역별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IPTV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의 게임기 설치 없이 전용 셋탑박스 만으로 콘솔 게임기 수준의 게임플레이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에서 즐기는 스포츠 게임을 온 가족이 함께 TV 대화면을 통해 4K UHD의 초고화질과 우퍼(woofer) 입체음향으로 즐길 수 있다.

‘비치버기레이싱’, ‘골프스타’ 등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인기 게임 앱을 TV에서도 동일한 계정으로 이용 가능하다.

리모컨만으로도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게임도 있지만, 게임 패드를(별매) 이용해서 더욱 정교하고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tv G4K UHD와 U+tv Gwoofer 신규 가입 고객 중 선착순 300명에게 게임패드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게임 뿐 아니라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던 인기 키즈/교육 앱을 TV의 큰 화면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현재 키즈앱 다운로드 1위인 젤리킹, 핑크퐁, 토모키즈TV, 키즈월드 등이 있으며 출시 초 100여 개의 게임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향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안드로이드 IPTV는 스마트폰으로 보던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동영상 및 사진은 물론 ‘벅스뮤직’ 같은 음악 서비스도 TV로 전송하여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Google 캐스트’ 기능을 지원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Google 음성검색’ 서비스는 검색 결과를 화면에 보여 주는 것과 함께 TV에서 음성으로도 대답을 해 준다.

세계 최초 쿼드코어 4K UHD 및 우퍼(woofer) 일체형 셋탑박스를 통해 실감나는 초고화질과 영화관 같은 입체음향을 안방에서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세계 최초의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다.

안성준 LG유플러스 컨버지드홈사업부 전무는 “4K UHD의 초고화질과 영화관 같은 우퍼(woofer) 입체음향 제공에 이어 국내 최초로 ‘롤리팝’이 탑재된 ‘안드로이드 IPTV’까지 국내에 가장 먼저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백연식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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