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김동현 기자] 오는 10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올해 5000만대 이상 판매된다는 예상이 나왔다.

3일 홍콩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S6’가 가장 많이 팔렸던 ‘갤럭시S4’의 4500만대를 넘어 5000만대 이상 팔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곡면화면 등 제조 공정이 상대적으로 힘든 ‘갤럭시S6엣지’의 공급만 원활하면 연내 5500만대 판매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노트엣지’에 처음 도입된 곡면 화면은 완성도가 낮았지만, ‘갤럭시S6엣지’에서는 삼성이 새로운 방법으로 이를 극복해 성공적인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갤럭시S6엣지’는 삼성전자에 하이엔드 제품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애플보다 안드로이드 OS 업체들로부터 더 많은 점유율을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서 소수 브랜드 등은 인수합병 등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인수합병은 주로 1위 브랜드가 주도하지만, 만약 삼성전자가 나서지 않을 경우 다른 업체가 인수합병에 나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동현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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