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김동현 기자] 다음 달 10일 출시예정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6’의 아랍에미리트(UAE) 판매가격이 경쟁제품인 아이폰6보다 낮게 책정됐다고 현지 언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일간 ‘에미리츠24/7에’ 따르면 갤럭시S6 128GB급도 아이폰6플러스보다 200디르함(6만원) 싼 3천599디르함(107만9000원)에 책정될 예정이다.

갤럭시S6 64GB급 모델은 2천899디르함(약 86만9000원)으로 애플의 아이폰6 64GB의 출시가격보다 100디르함(3만원) 저렴하다.

갤럭시S6 32GB급 모델은 2천599디르함(77만9000원)으로 지난해 나온 갤럭시S5 32GB급보다도 300디르함(9만원) 낮게 가격이 정해졌다.

‘갤럭시S6엣지’는 3천99디르함(32GB, 92만9000원), 3천399디르함(64GB, 101만9000원), 3천799디르함(128GB, 113만9000원)으로 아이폰6플러스와 가격이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하반기 중동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폰6와 중국 저가형 스마트폰에 고전한 삼성전자는 전날 UAE 두바이 부르즈칼리파 빌딩 아르마니호텔에서 갤럭시S6 출시 기념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김동현 기자 npce@dailycn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