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경제=고유진 기자] 32년 전통의 치킨 프랜차이즈 ‘페리카나’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페리카나는 지난 1982년 창업을 시작으로 1대 치킨 프랜차이즈를 창출한 이래 매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대한민국 대표 치킨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직 치킨 사업 한길만 걸어온 페리카나는 향후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전국 1300여개 가맹점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해 신선한 뉴 페리카나를 만들고 있고 홍삼치킨, 두 마리 치킨 등 소비자 트랜드를 분석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해외에 200개 매장을 오픈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초석을 다지고 있고, 아시아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한국의 멋과 맛을 전파하고 있다.
페리카나의 글로벌 핵심가치는 ‘고객중심 서비스, 가치 창출, 새로운 문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페리카나는 이를 토대로 지난 2013년, 간볼드 엔흐바야르(GANBOLD Enhkbayar) 몽골 캐피탈 마켓(CAPITAL MARKET LLC) 사장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페리카나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캐피탈 마켓은 몽골에서 후라이드·양념치킨 원 재료인 육계 시장을 약 60%을 점유하고 있는 유통기업이다.
지난 2014년 페리카나는 중국 광저우 1·2호점과 상하이 1·2호점을 각각 개점하며 해외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중국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현지 공장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도 페리카나는 퀸즈 플러싱에 미주 본점을 열고 한인들이 뉴욕 현지에서도 한국의 양념치킨을 맛볼 수 있도록 했으며, 타민족들에게는 한국식 치킨을 소개하기도 했다.
페리카나는 현재 ‘World-Best Franchise Company’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2020년, 고객우선·품질경영·정도경영의 원칙을 지키며 1000개 이상의 해외매장을 운영,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한 모바일 홈페이지, 블로그, 트위터 등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해 급변하는 소비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희권 페리카나 대표는 “소비자의 신뢰, 가맹점의 믿음을 바탕으로 지켜온 34년의 전통과 역사를 전 세계로 이어나가려고 한다”며 “안으로는 고객 서비스 마인드 강화에 집중할 것이며, 밖으로는 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페리카나’가 ‘완전히 새로운 문화’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유진 기자 npce@dailycnc.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