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고유진 기자] 몸이 나른해지는 춘삼월을 앞두고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각종 제철 식단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여성에게만 좋다고 알려졌던 영양소 ‘엽산’이 최근 뇌 기능 강화와 혈관 질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지면서 이를 활용한 메뉴 개발이 활발하다.

종합요리식품기업 아워홈은 건강 영양소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간 메뉴를 제공하는 ‘H-Plus 건강 캠페인’을 전국 900여 급식장에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워홈에 따르면 메리츠타워 강남점 급식장을 시작으로 전국에 확대 시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전 연령대에 유익한 엽산의 효용성에 대해 제대로 알리고자 기획됐다.

엽산은 과일과 채소에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B의 하나로 임산부들의 필수 영양제로만 주목받다 최근 혈관성 질환 예방, 뇌기능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이 알려지며 각광받고 있으며, 항산화 영양소로서 황사 등을 통해 중금속이 몸에 들어왔을 때 발생하는 산화 스트레스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아워홈은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간 참나물, 매생이, 시래기, 다시마, 된장, 브로콜리 등의 식재를 활용한 메뉴로 봄철 건강 식단을 전파할 계획이다.

캠페인을 진행하는 각 급식장에선 고객들의 관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엽산이 풍부한 양배추딸기주스를 후식으로 제공하는 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워홈 관계자는 “엽산 섭취를 통해 건강한 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며 “필수 영양소가 많이 포함된 재료를 사용해 더욱 건강한 급식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고유진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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