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고유진 기자] 올해 설 차례상 구입비용이 대형유통업체보다 전통시장이 9만3000원 싼 것으로 나타났다.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전국 17개 지역 41개소(전통시장 16개소, 대형유통업체 25개소)를 대상으로 설 차례상 관련 26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20만8000원, 대형유통업체는 30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전통시장 20만6000원, 대형유통업체 29만5000원과 비교해 각각 1.1%, 2.1% 상승했다.
aT 관계자는 “지난해 일기 호조로 생산량이 충분한 과일류의 가격은 하락했으나 전년 대비 도축마리수가 감소한 소고기 가격의 상승으로 구입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aT는 앞으로 3회(1월29일, 2월6일, 2월12일)에 걸쳐 설 차례상 구입비용을 제공하고, 선물세트 가격 및 구매적기 등을 조사·분석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가격 정보는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유진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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