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구름공방 생맥주

[소비자경제=홍윤미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드러운 술’이 주류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도 이를 반영한 곳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최근 생맥주에 다양한 식재료를 함께 넣은 칵테일 맥주가 유행하면서 이를 적극 반영한 펍(PUB)이 등장했다.

갤러리 펍 구름공방은 구름공방은 부드러운 크림이 올라간 구름생맥주 함께 바이젠 수제 생맥주, 과일 칵테일 맥주, 더치맥주, 세계병맥주 등을 판매한다. 기존 프랜차이즈 펍보다 다양한 맛의 맥주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구름공방은 어린왕자를 모티브로 한 파스텔톤 인테리어로 여성 소비자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기본 생맥주가 강세인 치킨 호프 매장에서도 칵테일 맥주의 인기가 반영됐다. 통닭 프랜차이즈 오늘통닭은 지난 여름부터 자몽 맥주, 라임 맥주, 블루레몬 맥주 등 과일 맛이 강조된 생맥주를 꾸준히 판매하고 있다.

오늘통닭 매장은 기존 치킨 매장과 달리 밝고 환한 분위기가 강조된다. 20대 초반 여대생들끼리도 즐겨 찾을 정도다. 오늘통닭 가맹본부는 이에 맞춰 상큼한 맛의 맥주를 집중 개발했다고 전했다.

쌀로 빚은 사케는 사케는 높은 도수에 비해 부드러운 ‘맛과 깔끔한 풍미로 전보다 소비자 층을 넓혀 가고 있다.

이자카야 프랜차이즈 청담이상의 경우 스파클링 사케 미오를 비롯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사케를 다량 입고해 판매한다. 청담이상은 국내 사케 판매점 1위 브랜드 타이틀을 갖고 있는 프랜차이즈인 만큼 타 이자카야보다 다양한 사케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의 특제 활어 사시미, 고노와다 등 정통 일식부터 고로케 등 캐쥬얼한 메뉴까지 갖춰 사케마다 맞춤 안주를 선택할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쓰고 독한 맛을 멀리하고 보다 가볍게 술자리를 즐기는 소비자 층이 두터워지면서 다양한 맛의 술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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