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경제=고유진 기자] 쌍방울이 지난달 중국 홈쇼핑에 진출해 효과를 보고있다. 이어 아동복 시장에도 진출할 전망이다.
쌍방울 관계자는 “중국 롯데홈쇼핑에 지난달 25일 첫 판매방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쌍방울은 해외사업에 승부수를 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에 진출했고 특히 중국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중국법인을 별도로 설립하고 백화점·직영매장·쇼핑몰 등 유통망을 대폭 확충해 2016년까지 206여개 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쌍방울은 롯데홈쇼핑과의 계약에 이어 추가로 중국의 타 홈쇼핑업체와도 계약을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쇼핑몰인 타오바오, 티몰 등 과의 계약도 검토 중에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쌍방울이 중국 롯데홈쇼핑을 통해 판매한 제품은 남성 드로즈 팬티다.
기존에 이미 중국 유고 홈쇼핑에서 판매가 된 제품으로 중국 롯데홈쇼핑에서도 성공적인 론칭이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쌍방울은 지속적인 물량확대 전략으로 중국 내 쌍방울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상화 중국유통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추가홈쇼핑 계약으로 방송 수신지역이 중국 전역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며 “중국 소비자들에게 쌍방울이란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방울과 계약을 진행중인 타오바오와 티몰은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유진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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