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 '카이런'

[소비자경제=고유진 기자]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등 4개 차종에서 바퀴가 빠지거나 잠기는 제작결함을 발견, 11만여대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05년 6월 1일∼2010년 11월 17일 제작된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 액티언 스포츠 등 11만2920대다.

리콜 대상은 카이런이 3만7천313대로 대수가 가장 많았으며, 액티언(2만8724대), 액티언스포츠(2만768대), 렉스턴(1만9815대) 순이다.

이번 리콜은 해당 차종에서 볼조인트(바퀴가 주행 상황에 따라 움직일 수 있도록 차체에 연결된 부품)가 빠지거나 파손되는 결함으로 바퀴가 비틀려 차량이 정상적으로 주행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해당 차 소유자는 쌍용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으며, 리콜 시행 전 결함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쌍용차에 수리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고유진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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