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서식품은 10월 1일 경남 창녕군 창녕읍 소재 명덕초등학교에서 '제 7회 사랑의 향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명덕초 관악단원 및 재학생, 선생님과 동서식품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베이스 클라리넷, 피콜로, 바리톤 색소폰, 코넷 등 총 2,000만원 상당의 악기와 단복을 지원하는 기증식 및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지휘자 아드리엘 김이 재능기부자로 참석,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지난 30일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린 '제 7회 동서커피클래식'에 출연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지휘자 아드리엘 김은 열정적인 모습으로 명덕초 관악단과 함께 협연을 진행해 참석한 많은 이를 감동시켰다.
이날 명덕초 관악단의 일일 지휘자로 나선 아드리엘 김은 "창녕이라는 아름다운 곳에서 연주하니 음악이 더 아름다워지는 것 같다"며 "아이들이 앞으로도 가지고 있는 재능을 더욱 발전시켜 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섬집아기로 명덕초 관악단과 호흡을 맞춘 리처드 용재 오닐은 "음악은 지구상에서 가장 힘있는 것 중에 하나이자 인간이 가진 가장 특별한 능력 중 하나다"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친구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길 바라며 아이들도 더 열심히 연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플룻으로 협연을 함께한 명덕초등학교 관악단원 하유란(13) 학생은 "유명한 음악선생님을 만난다는 생각에 정말 설렜다"며 "나도 커서 오늘 오신 음악가 선생님과 같은 훌륭한 연주자가 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맥심 사랑의 향기'는 동서식품의 문화자산 후원 활동 중 하나로, 나눔이 필요한 곳에 문화자산을 후원하여 사회 전반에 인생의 향기를 나누자는 취지 하에 기획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동서식품 홍보팀 신연제 CSR 담당자는 "'맥심 사랑의 향기'는 커피향이 은은하고 넓게 퍼져 나가는 것처럼 문화자산을 후원하여 인생의 향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며 "동서식품은 앞으로도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음악꿈나무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다양한 문화자산 후원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유진 기자 npce@dailycnc.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