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은 지난 25일 대전 식장산 일대에서 본사 임직원들과 함께 일석삼조 가을맞이 봉사 워크샵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림에 따르면 이는 기업 워크샵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임직원간의 단합을 도모하고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힐링 여행이자 하림 기업이 진행하고 있는 '동물복지'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어 이번 봉사 워크샵에 참여한 하림 임직원들은 지난 2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기업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는 자발적 서약을 했으며, 하림 '피오봉사단'이라는 이름 하에 소외된 지역사회 단체 지원 및 동물복지실천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가을맞이 행사에는 대전 식장산 일대를 찾아 전문 숲해설가로부터 숲의 생생한 해설을 들으며 생태계의 신비감과 함께 이를 보존하기 위한 교육 시간을 진행했으며, 숲 속에서 재미있는 조별 게임을 통해 임직원간의 단합과 힐링을 위한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식장산은 대전의 대표적인 산이자 시민들의 휴식처로, 포유류 45종, 조류 100여종, 파충류, 양서류 등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손꼽히고 있다. 하림 임직원들은 작년 겨울 멸종 2급인 천연기념동물 ‘하늘다람쥐’ 서식지 보호를 위해 겨울 먹이 주기 및 다람쥐 집을 달아주는 봉사활동으로 이 곳을 처음 찾은 바 있으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전문적인 교육을 통한 실질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다시 찾았다.
하림 피오봉사단 단장인 이문용 대표는 "참여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 생태계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가을 숲에서 단합과 휴식, 그리고 뜻깊은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그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안다"며 "하림은 앞으로도 동물복지 실천을 위한 문화 확산의 노력으로 기업 차원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고유진 기자 npce@dailycnc.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