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뷰티 업계 ‘조인 마케팅’ 화두

식품, 외식업계에서는 고객의 마음을 얻어 위축된 소비심리를 완화시키고자 하는 이색 고객 참여행사가 한창이다.
스무디킹은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 홀에서 열리는 4일간의 릴레이 뮤직 페스티벌 ‘스트로베리 익스트림 페스티벌’을 후원한다. ‘스트로베리 익스트림 페스티벌’은 어쿠스틱, 발라드, 락, 힙합 4가지 음악 장르를 4일간 즐기는 릴레이 콘서트와 함께 점핑포토, 에너지업 사이클링, 익스트림 훌라후프 등 뷰티와 헬스를 접목한 특색있는 이벤트가 가득한 가상의 공간 ‘스트로베리타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신개념 페스티벌이다. 2AM 정진운(Special Guest), 백지영, 에일리, 노브레인, MC스나이퍼, 빈지노, Dok2 등 총 22개팀의 국내 정상급 가수 및 락 밴드, 요즘 뜨는 힙합 뮤지션들까지 총 출동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 5월 한 달 간 스무디킹 매장에서는 페스티벌에 초대권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어 고객들의 호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전유광 스무디킹 마케팅팀 팀장은 “최근 기업 및 브랜드를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고객 참여를 유도하고, 고객과 소통하는 조인 마케팅을 펼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참신한 시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트로베리 익스트림 페스티벌’처럼 스무디킹은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 스무디킹의 건강함, 젊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문화적인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최근 업계 최초로 고객과 직접 소통 할 수 있는 소셜 기능을 강화한 이색적인 형식의 브랜드 홈페이지 ‘LIVE IT’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웃백은 이미지로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트렌드에 발맞춰 LIVE IT을 중심으로 기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고객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고객 간의 커뮤니케이션도 활성화해 즐거운 외식 문화를 전파하겠다는 계획이다.
코카콜라사의 음료 브랜드 ‘환타’는 한 발 더 나아가 고객을 직원으로 공개 채용, 고객의 아이디어로 제품 및 모델의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독특한 조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 26일부터 환타 엔터테인먼트 컴퍼니 온라인 홈페이지(fantaentertainment.co.kr)를 정식 오픈하고, 8월 31일까지 환타스틱 아이돌을 함께 육성할 소비자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조인 마케팅은 뷰티와 패션 업계는 위기를 타개할 대책으로 고객 참여 행사 마련에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이니스프리는 고객과 함께하는 독특한 이색 여행, ‘이민호와 함께 떠나는 2013년 마이 그린티 투어’를 계획하고, 한국과 중국, 홍콩의 고객을 대상으로 5월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고객들이 이니스프리 그린티 라인의 원산지인 제주를 여행하며 이니스프리의 제주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이민호와의 팬미팅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여성 고객들의 마음을 더욱 들뜨게 하고 있다.
LG패션의 이탈리안 스타일리시 캐주얼 브랜드 ‘일 꼬르소(IL-CORSO)’는 지난 4월 27일 문화심리학자 김정운박사와 함께 CGV 청담시네씨티 기아관에서 토크콘서트 ‘일 꼬르소 모먼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브랜드의 컨셉에 대해 고객들에게 감성적 동의를 구하고자 음악과 토크, 스타일이 함께 구성된 콘서트로 진행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오픈마켓 G마켓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우리 가족 첫 캠핑’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본격적인 캠핑 시즌인 5월 한달 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각각 1박 2일 동안 가족들을 오토캠핑장에 초청해 카라반 및 캠핑카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다. 이 이벤트는 초보자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오토캠핑을 가족과 함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고객들의 경쟁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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