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브랜드 론칭·제품확대·스타마케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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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생활건강이 론칭한 남성 전용 백화점 브랜드 까쉐 | ||
글로벌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한국은 전세계 남성 기초화장품 판매액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규모 시장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올해 남성화장품 시장 규모가 1조 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입브랜드들까지 가세하면서 국내 남성화장품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양상을 띄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남성화장품 신규 브랜드 ‘까쉐(KACHET)’를 론칭,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입점한다. 백화점 남성화장품 시장은 비오템, 랩시리즈 등 수입브랜드들이 장악하고 있어 LG측은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급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까쉐를 집중 육성해 화장품 매출에서 남성화장품의 비중을 기존 약 7%에서 10%대까지 확대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 내년께 유럽, 동남아 시장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기존 남성 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들은 시장 성장에 맞춰 리뉴얼, 제품군 확대 등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기능성을 겸비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남성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닥터자르트를 운영하고 있는 해브앤비의 남자 전용 스킨케어 브랜드 DTRT는 올해4월 론칭 2년만에 리뉴얼하면서 브랜드에 변화를 주는 동시 전제품을 리뉴얼 론칭했다. 화장하는 남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올해 이 브랜드에 주력해 비비크림 등 제품을 추가 해나간다.
차앤박화장품은 토너, 에멀전 등 기존 제품군 외에 썬비비, 클렌저 등 제품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최근 ‘옴므 액티브 클렌저’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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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을든남자 맨즈팩토리 모델 싸이. | ||
아모레퍼시픽의 헤라옴므 또한 남성 고기능 안티에징 부스팅 스킨인 ‘셀 바이탈라이징 에센스 인 스킨’을 출시했으며, 코리아나화장품 라비다옴므는 스킨, 로션, 에센스의 기능을 담은 3 in 1 젤타입 미백 기능성 제품을 선보였다.
한편 신제품 출시와 함께 새로운 모델들을 기용하면서 마케팅 경쟁 또한 뜨겁다. 꽃을든남자는 모델 싸이가 제품 기획에 참여한 프로젝트 브랜드인 에너지팩토리를 론칭하기도 했으며, 아모레퍼시픽은 아이오페 맨의 모델로 장동건을, 라네즈옴므의 모델로 송중기를 기용해 스타마케팅에 나섰다. 더샘은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을 전속모델로 발탁,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남성들도 썬크림을 바르거나 비비크림으로 가볍게 커버를 하는 추세이다 보니 제품 구성이 다양해지고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남성들의 니즈를 반영하려는 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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