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의 리더로서 새로운 기준 만들겠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총괄 CEO 승진
5월 1일자로 ING생명 아시아태평양 지역총괄 CEO로 승진 임명된 론 반 오이엔 회장은 오는 8월이면 정확히 ING생명 한국지역 담당 CEO를 역임한지 4년이 된다며 가족과 함께 부푼 꿈을 안고 한국에 첫발을 내딛은 때가 어제 일인 듯 머릿속에 생생히 남아있다고 회고한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무엇보다 깊은 감명을 준 것은 한국인들의 열정과 일에 임하는 자세, 그리고 열린 마음이었습니다. 한국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 그것은 큰 즐거움이자 영광이었습니다. 이렇듯 좋은 추억을 안겨준 한국을 떠나 홍콩으로 옮겨 가려니 발길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보험업계 4위, 국내 외국계 생명보험 1위 회사라는 명예, 2007년 100만 고객 달성, ING생명 양대 주주인 ING그룹과 국민은행에 의한 4,000억 증자, ING생명의 새 보금자리,‘반 고흐 전’과 같은 문화 및 스포츠 후원 등이 생각나며 특히 ING생명의 열정적이고 능력있는 임직원과 함께 일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론 반 오이엔 회장은 술회한다.
“한국의 전문 재정 컨설턴트인 FC를 활용한 전속영업조직의 성공적인 영업성과는 ING생명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히며,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국의 성과를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전문영업조직을 확대하고 개발하며 교육과 전문적 트레이닝을 통해 강화함으로써 보험영업채널의 전문성에 대한 표준을 세우는 작업을 진행하려 합니다.”
론 반 오이엔 회장은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전문영업조직의 양적이고 질적인 면을 강화하도록 지원하며 특히 한국을 이부문에 있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리더로 만들고 지원하겠다고 확언한다.
“앞으로도 일취월장하는 한국의 성과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저 또한, ING생명 회장으로서 한국을 자주 방문하고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ING생명이 꿈을 이루는 날, 함께 기쁨을 나눌 것입니다.”
론 반 오이엔 회장은 앞으로도 한국을 함께 관할하는 CEO로서 지속적으로 한국을 방문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한다.
“축구경기를 뛰는 마음으로 지난 4년간 ING생명 직원들과 한팀이 되어 승리를 향해 함께 호흡하며 뛰었습니다. 이젠 한국이 진정한 승자가 되는 길에 옆에서 함께하겠습니다.”
론 반 오이엔(Ron van Oijen)회장은 2004년 8월 ING생명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 이후 4년 동안 ING생명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과 성과를 만들었다. 경영적인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원칙을 중요시하는‘축구형 리더십’을 통해 나온 윤리경영,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문화 및 스포츠 마케팅 등의 측면에서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론 반 오이엔 회장은 2004년 취임 당시 4%였던 시장 점유율을 2008년 현재 6%까지 끌어 올리며 ING생명을 생명보험업계 선두기업으로의 위치를 확고히 다지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그는 2005년 4,800여명이던 영업조직을 현재 9,000여명으로 확대 및 강화했으며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신상품을 개발하면서 종신보험, 변액보험 등의 시장에서 뛰어난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2007년 5월 예상보다 5개월을 앞당겨 100만건 보유계약을 달성한데 이어 월 계속 보험료 3천억원에 130만 고객을 보유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윤리경영은 ING의 핵심 경영원칙
“윤리경영은 ING의 가장 중요한 경영원칙입니다. ‘고객이 재정적으로 안정된 미래를 준비하도록 돕는 최고의 금융회사’로서 고객중심주의, 건실한 기업가 정신, 철저한 프로정신을 강조하며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회사가 되기 위해 윤리경영을 강조해 왔습니다.”
론 반 오이엔 회장의 윤리경영 방침으로 ING생명은 생명보험사 중 유일하게 신용평가 기관 A.M BEST로부터 2000년부터 2006년까지 7년 연속 A등급을 받았으며 2007년 한국기업평가 보험지급능력 국내 최고 등급인 ‘AAA’ 평가 획득과 2005년 국가 청렴위원회 반 부패 유공자 단체부분의 위원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취임 이후 적극적인 문화활동 후원을 통해 고객, 직원들에게 남다른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중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며 단순한 지원에서 벗어나 대중에게 편안하게 다가가고 찾아가는 기업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주력했습니다. 또한, 활발한 문화마케팅 활동을 통해 대중예술의 발전을 위한 후원 및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된 계층을 아우려는 노력을 경주했습니다.”
론 반 오이엔 회장은 2004년 <미녀와 야수>와 <오페라 하멜과 상혼>, 2006년에는 <미스사이공>, <빈소년합창단>, <러브콘서트>, 2007년 <라이온킹>, 2007년~2008년 <불멸의 화가, 반고흐전> 등 최고의 공연과 전시로 손꼽히는 문화 행사를 기획 및 지원하며 한국 문화 산업계의 기반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보험업계 최초 AFC 챔피언스 리그 후원
또한 2002년 월드컵에서 보여 준 한국인의 열정을 보며 론 반 오이엔 회장은 세계적인 스포츠인 축구를 통해 고객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기획해 보험업계 최초로 국제적 프로축구리그인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를 후원했으며 2007년에는 AFC아시안컵을 후원하며 스포츠를 통해 ING생명의 인지도를 높였다.
“한국의 훌륭한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한다는 목표 아래 어린이의 교육복지를 위한 ING의 글로벌프로젝트인 ‘ING Chances for children’을 주축으로 본격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습니다.”
ING생명은‘어린이를 위한 남다른 하루’, ‘나눌수록 커지는 나’, ‘사랑의 보험금’과 같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최근에는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을 네덜란드로 초청해 반고흐의 생애를 짚어보는 투어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LA 갤럭시 코리아 투어에서 골 득점과 자선경매를 통해 모인 자선기금을‘홍명보 장학재단’에 기증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직원이 즐거워야 고객을 즐겁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해온 론 반 오이엔 회장은 ING생명을‘Best place to work’로서 직원들을 위한 즐거운 일터로 만들고자 지난해 6월 순화동의 신사옥으로 이전하며 고객들에게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임직원들에게는 최상의 근무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특히, 회사 내 건강관리실과 헬스클럽을 두어 직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한국의 인재를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는 론 반 오이엔 회장은 해외파견 근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인‘Overseas Assignment Program’으로 현재 약 30여명의 임직원을 집중적으로 관리, 교육하고 있다.
이재훈 기자
ljh@ceo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