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드타임 랩 플러스’ 매출 300% 상승

[소비자경제=정창규 기자] ‘불황 무풍지대’인 유아용품 시장에서 최근 기능성 속싸보 열풍이 불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에 따르면 프리미엄 편집숍 넥스트맘 역삼점에서 2012년 하반기 동안 판매된 ‘수드타임 랩 플러스’의 매출이 상반기 대비 300%가량 상승했다. 최근 이 매장에서만 제품이 한달 100개 이상 판매되고 있어, 올 해 매출 성장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드타임 랩 플러스’의 인기 요인은 기능성에 있다. 이 제품은 미국 유명 섬유 회사 트리보로(Triboro)사의 유아용품 브랜드 ‘수드타임(SootheTIME)’이 개발한 기능성 속싸보로, 신생아의 뇌를 안정적으로 보호해 주는 머리 흔들림 방지 기능과 척추와 목을 지지해주는 받침대가 있어 미국에서는 유아급사증후군(신생아가 잠을 자다 호흡이 끊겨 급사하는 것) 방지를 위한 제품으로 권장되고 있다.

또한 이 제품은 신생아 뇌 발육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숙면 시간을 늘려준다. 미국의 한 병원(Valley Hospital Ridgewood) 신생아실 간호사 100명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2년간 실시된 설문 결과, 이 제품을 사용한 신생아의 수면유지 시간이 일반 속싸보를 사용한 신생아에 비해 67.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가방앤컴퍼니 관계자는 “출산용품을 구입할 때는 특히 주변의 추천이 큰 영향을 끼친다” 며 “까다로운 강남지역 엄마들이 인정한 제품으로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어 곧 타 지역 매출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드타임 랩 플러스’는 아가방앤컴퍼니가 운영하는 전국 아가방갤러리와 넥스트맘 매장을 통해 국내에서 독점으로 판매되고 있다. 현재 두 가지 종류로 선보이고 있으며, 가격은 4만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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