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김용호 기자] 이아람 선임연구원
지난주 금요일 국내증시는 금통위 금리동결, 원/달러환율 하락, 중국 경제지표 부담 등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일본정부가 10조 3,000엔에 달하는 부양책을 제시하면서 엔화 강세 흐름을 지지한 가운데 한국은행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기존 2.75%로 동결하였다. 이에 따라 국내 수출주의 가격경쟁력 악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수출주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향후 경기부양 약화가능성이 대두되며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 음식료, 종이목재, 의약품, 전기전자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증권, 운송장비, 섬유의복, 보험, 화학, 의료정밀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최근 국내주식시장의 최대 고민은 환율 하락인데, 원/달러환율이 1,050원 이하로 하락할 경우 외국인들의 투자전략 변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원화절상 추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원/달러환율이 1,100원을 하회시 시장에서는 수출업종의 실적 악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내수주의 상대수익률이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최근 원화강세 심화 우려 등을 반영할 경우 단기적으로 내수주의 양호한 상대수익률 기대감이 확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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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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