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불 수출의 탑’ 수상, R&D투자 성과

CEO 6人6色 /

방일석 대표(현 올림푸스한국, 오디엔케이 대표이사)는 2000년 한국 법인 초대 사장을 맡으면서 ‘재무, 회계, 인사 등 모든 경영권을 올림푸스한국에 맡긴다.
한국 법인이 낸 이익은 모두 한국에 재투자한다’라는 두 가지 조건으로 2000년 9월 올림푸스코리아가 아닌, 올림푸스한국을 설립하게 되었다.
일반 외국계 법인과는 출발이 다르다.
이렇게 설립한 올림푸스한국 법인이 한국에서 낸 이익으로 설립 된 회사가 바로 주식회사 오디엔케이(ODNK. Olympus Digital Networks Korea)이다.
오디엔케이는 2002년 설립되었으며 올림푸스 그룹의 생산제품의 일부(기술 및 부품)를 국내에서 공급함으로써 수출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향을 설정하고, 그 취지를 실현코자 설립되었다. 오디엔케이는 현재 자산총액 250억원의 건실한 회사로 성장하였으며, 특히 국내에서 창출된 이익에 대해서는 100% 국내에 재 투자한다는 경영원칙을 철저히 고수해 매년 수익의 50%를 기술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오디엔케이는 2005년 ‘제 42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억불 수출탑의 영광을 얻었다.
이는 2003년 8월 첫 수출 시작, 그 후 1년 만에 7천만불탑을 수상한데 연이어 2년 만에 1억불탑을 이뤄낸 놀랄만한 성과이다. 또한, 오디엔케이는 100만 회원을 보유하고, 연간 3,000만장 이상 인화서비스를 진행 중인 국내 대표적인 인화 사이트 미오디오(www.miodio.co.kr)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웹어워드 코리아 2006에서 전문포탈 부분 우수상을 수상한 오디엔케이의 온라인 사진인화 사이트 미오디오는 오픈 이후, 현재 국내 온라인 사진인화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온라인 비즈니스분야에 있어 올림푸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사업분야 중의 하나이다.
올림푸스한국은 400억원을 들여 세계최초로 자체 개발한 디지털 영상 솔루션 “리얼픽스(Realpics)”를 이용하여 문화재청(청장 유홍준)과 지난 3월6일 국립 고궁박물관 강당에서 ‘1문화재 1지킴이 운동’ 기업 참여 협약식을 갖고, 궁중문화재 유물 사진DB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이고, 가치 있는 유물이라고 할 수 있는 궁중문화재의 현재 모습을 있는 그대로의 색감으로 사진 DB화 하는 작업을 올림푸스한국과 자회사인 오디엔케이(Olympus Digital Networks Korea)가 공동개발 한 리얼픽스 기술로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문화재청이 실시하고 있는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가꾸고 지켜나감으로써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문화재 뿐 아니라 ‘문화재를 가꾸는 정신과 문화’도 후손들에게 함께 물려주고자 추진된 운동이다.
올림푸스한국과 오디엔케이는 리얼픽스라는 세계 최초의 디지털 영상 솔루션을 개발한 이후 리얼픽스 기술이 가장 잘 실현될 수 있는 문화재 복원작업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방법을 강구해 왔다. 방일석 대표이사는 “향후 우리의 기술은 E-commerce 및 최근 영상 이미지 컨텐츠 사업 규모가 더욱 커짐에 따라 무궁무진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문화재 복원사업을 위한 핵심 기술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이 기술은 16조 시장 규모로 커지고 있는 E-commerce에 접목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더불어 이 기술은 향후 2011년까지 490억이 투입되는 디지털 시네마 구축사업에도 활용되어, 기존 디지털 영상물에서 표현되는 색상의 영역을 확대, 실제 모습과 가깝게 이미지를 재현해 실사와 동일한 느낌의 CG작업 등에도 적용될 수 있다.

리얼픽스로 차별화 추진

방 대표는 “2008년 온라인 쇼핑몰 관련 전문 상업용 이미지촬영 용역만 봐도 약 1,600억 시장으로 예측된다” 라며 “향후 리얼픽스를 활용한 이미지는 시장 경쟁에서 확실한 차별화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오디엔케이 역시 매출 증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오디엔케이의 미오디오는 온라인 인화 서비스를 대표아이템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향후에는 단순한 인화사이트가 아닌, 디지털 이미징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큰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사업을 검토 및 준비하고 있다.
특히, 향후 IPTV 등이 보급되는 등 디지털 인프라가 크게 변하게 됨에 따라 이미징과 관련된 서비스의 형태도 크게 변화할 것임에 특히 주목하고 다양한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오디엔케이는 육안으로 보는 것과 가장 가까운 이미지를 구현하는 영상 신기술인 ‘리얼픽스(Realpics)’ 및 ‘리얼아트(Real Art)’기술을 발전시켜 업계를 선도하는 한편, 이미 기술협약을 맺어 지원하고 있는 홈쇼핑뿐 아니라, 내시경을 주축으로 하는 의료기기와 기타 문화재 보존 사업 등에도 리얼픽스, 리얼아트 등 신기술을 사용해 디지털 영상컨텐츠 솔루션의 창조적인 아이콘을 제시하며 고객 만족 및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적용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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