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성장에 목마르다

외유내강의 덕장형 스타일의 리더십을 추구하고 있는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사장은 사업초기부터 블루오션 전략을 세워 차별화에 올인했다.
수입자동차 업계 최초로 24시간 멈추지 않는 서비스시스템과 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BMW미니 독점판매권 획득, 그리고 선진형 중고차 비즈니스인 ‘BMW 프리미엄 셀렉션’이 바로 도이치모터스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권오수 사장은 “넘버1을 향한 도이치모터스의 시계바늘은 지금도 멈추지 않고 째깍째깍 힘찬 전진을 계속하고 있다”고 피력한다. 권 사장은 섬유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자수성가형 CEO로 수입차 시장의 비전을 보고 과감히 수입차 업계에 뛰어들어 제2의 성공신화를 일궈가고 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소유했지만 추진력에 있어 만큼은 저돌적인 꼬뿔소처럼 공격적인 경영을 추구하는 그다.
BMW마니아인 권 사장은 수많은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가 있지만 BMW가 단연 드라이브에 있어 최고의 프리미엄 자동차라며 가속력과 브레이크 성능은 "Best Of The Best"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수입차 최초 24시간 서비스
도이치모터스는 지난 2002년 강원지역 BMW 공식딜러 판매권 획득을 기점으로 이듬해 동대문 전시장 오픈에 이어 2004년 2월 동대문 서비스센터 구축으로 사업의 토대를 완성했다.
도이치모터스의 상징인 동대문 전시장은 대지 240평, 건평 1천949평 규모의 12층 건물 중 총4개의 층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라는 말을 무색케 할정도로 최첨단 시설과 규모의 서비스센터는 연건평 1천270평, 지상 7층으로 이뤄졌으며 총120대의 차량 주차공간을 보유한 도심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1층은 고객 휴게실 및 사무실 그리고 Quick Service, 2층, 3층과 4층은 고객대기 주차장이며 5층부터 7층까지 차량 정비 공간으로 사용된다. 동대문 서비스센터 최고의 자랑거리는 최첨단 서비스시스템이다. 서비스 수준을 독일 본사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일명 ‘Rabe Project'의 파일러 딜러에 선정돼 동종업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동대문 서비스센터는 전시장과 함께 수입차업계 최초로 24시간 운영, 진단과 정비가 분리돼 있어 합리적이고 정확한 서비스로 고객들이 시간에 구애없이 언제든지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뿐만아니라 BMW 독일 본사로부터 들여온 최첨단 설비를 통해 간단한 차량 정비는 몰론 판금에서 도장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있다. 게다가 대기시간 없이 신속한 정비를 받을 수 있는 ‘퀵서비스제도’ 그리고 업계 최초로 ‘오버타임패널티제'를 도입, 엔진오일과 같은 간단한 경정비는 40분을 초과하면 그 벌칙으로 엔진오일 1회 무상교환해 주고 있다.
중고차 'BMW 프리미엄 셀렉션’
“BMW의 공식딜러를 넘어 리딩딜러로 도약하고 있는 도이치모터스는 신차사업을 중심으로 서비스센터 사업과 양재동에 위치한 선진형 중고차 비즈니스인‘BMW 프리미엄 셀렉션’사업 그리고 BMW미니 독점판매를 사업를 주요 축으로 균형있는 성장을 도모할 것입니다.”
권오수 사장은 수입차 딜러의 3대 조건인 전시장, 서비스센터, 중고차 매장으로 이어지는 종합 판매시스템으로 고객만족을 극대화를 도모해 명실공히 넘버 1자리에 오르겠다고 공언한다.
BMW미니 독점 판매
BMW는 지난 1994년 영국의 자동차 설계사인 알렉 이시고니스가 1959년에 만든 영국 로버사의 미니 브랜드를 인수해 새롭게 재구성했으며 2001년 쿠퍼와 쿠퍼 S를, 그 이듬해에는 컨버터블 모델을 내놓았다. 클래식 미니가 작고 실용적이라면, 현대화의 옷을 입은 미니는 차체가 조금 커졌고 세련된 디자인이 적용됐다. 국내에는 도이치모터스가 독점 판매권을 획득해 2005년 2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자동차 마니아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BMW그룹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선보인 중고차 비즈니스‘BMW 프리미엄 셀렉션’의 인기도 하늘을 찌르고 있다. 도이치모터스가 지난해 10월 서울 양재동 전시장에 첫선을 보인후 1년여가 지난 지금 전시장 방문객은 1일 평균 10~15개 팀이 찾고 있으며 월 50대 정도가 판매돼 매출액도 월평균 45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매매 차량은 무사고 5년, 주행거리 10만km 이하의 BMW와 미니(MINI) 차량만을 대상으로 한다. 여기에 외관이나 엔진, 미션, 전자장비, 휠, 스크레치 등 72가지에 달하는 정밀 점검을 통해 신차 수준의 품질을 보증해 주는 것도 특징이다.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와 12개월 무상보증기간, BMW 할부금융 프로그램 등도 신차 구매 고객과 같은 조건을 제시한다.
이재훈 기자
ljh@ceo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