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관광객, 은행 일반 창구 통해 부가세 환급 가능…국내 최초

▲ 우리은행과 글로벌블루코리아가 8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외국인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최원범 글로벌블루코리아 한국지사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이순우 우리은행 은행장(왼쪽에서 네번째 )을 비롯한 각사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비자경제=김용호 기자] 앞으로는 외국인관광객들이 은행 일반 창구에서 부가세 환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은 지난 8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글로벌블루코리아와 ‘외국인 공동마케팅 위한 업무제휴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외국인관광객들이 우리은행 일반 창구에서 부가세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지금까지 외국인관광객들은 국제공항이나 항만 등 제한된 곳에서만 부가세 환급을 받을 수 있었다.우리은행은 이번 글로벌블루와의 업무제휴로 국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각적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초 아시아 10대 은행 진입을 표방한 우리은행은 4월 인도 켄나이 지점 신설 등 국외영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순우 우리은행 은행장은 “양사간의 우호적 파트너쉽을 기반으로 외국인 고객에게도 최고 수준의 글로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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