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시장점유율, 12개 외자계·합작 보험사 중 1위

▲ 김창수 삼성화재 사장(가운데)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삼성화재 베트남법인을 방문해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비자경제=김용호 기자] 삼성화재는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법인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창수 삼성화재 사장을 비롯해 베트남 주재 대사, 베트남 재무부차관, 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창수 사장은 기념식에서 “삼성화재는 베트남이라는 기회의 땅에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면서 “가장 모범적인 보험회사로 성장해 베트남 경제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화재 베트남법인 ‘Samsung Vina’는 삼성화재와 베트남 국영재보험사인 ‘Vina Re’가 각각 50%씩 투자해 2002년 설립한 보험사다.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수입보험료 기준 미화2800만 달러로 3.2%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매출규모로는 베트남 전체 29개 보험사 중 6위를 차지하고 있고 12개 외자계·합작 보험사 중에는 1위에 올라있다.

영업이익은 미화 5600백만 달러를 기록했고 미국의 보험회사 전문 신용평가 기관인 A.M.Best로부터는 베트남 내 손해보험사 최고 등급인 B++등급을 확보했다.

삼성화재는 현재 중국, 유럽,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신가포르 현지법인을 포함 전세계에 총 6개의 법인과 7개 지점, 8개 사무소를 설치해 해외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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