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균 매출 25억원 기록, 봉지면 매출순위 10위

▲ 농심이 제2의 신라면을 목표로 야심차게 선보인 ‘진짜진짜’가 출시 4개월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소비자경제=김수정 기자] 농심이 제2의 신라면을 목표로 야심차게 선보인 ‘진짜진짜’가 출시 4개월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4월 출시 후 라면업계에 새로운 매운맛 경쟁을 촉발한 ‘진짜진짜’는 월평균 매출 25억 원을 기록하며 AC닐슨 자료 기준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봉지면 매출순위 10위권에 올라 라면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농심은 ‘진짜진짜’의 인기 등에 힘입어 7월 기준 65.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7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신제품 경쟁에서 ‘진짜진짜’가 성공한 이유는 고소한 매운맛에 있다.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매운맛이라는 점에서 신라면과 맥을 같이 하지만 고소한 매운맛이라는 차별화된 포인트를 두고 젊은 층에게 더 사랑받고 있다.

특히 출시와 함께 해외 10여 개국 수출에 나서 신라면에 이은 새로운 매운맛의 식품한류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객들은 ‘진짜진짜’의 매운맛에 대해 “고추의 강렬한 맛을 견과류가 고소하게 감싼다”, “내 입술이 행복하게 타오르고 있다(My lips are happily burning)”, “신라면 보다 강렬한 매운맛이지만 고소함이 어우러져 끝까지 맛있게 매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면CM 임영국 과장은 “유례없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라면시장에서, 출시 4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는 것은 그 존재감을 인정받았다는 뜻이며, 기존 라면들과 차별화되는 고소한 매운맛으로 ‘진짜진짜’를 ‘국민 매운맛’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심은 ‘진짜진짜’ 매출 100억원 달성 기념으로 소매점주를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사제보 npce@dailycnc.com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