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 최주연 기자 = 롯데백화점이 장마와 폭염이 예고된 여름을 앞두고, 계절 특화 상품과 실내 콘텐츠를 앞세운 ‘정기 세일’로 본격적인 여름 수요 잡기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27일(금)부터 다음달 13일(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총 550여 브랜드가 참여하는 ‘2025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여름 상품을 중심으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기능성 의류, 수영복, 선글라스 등 시즌 필수템에 집중한다.

폴로랄프로렌, 준지, 지오지아 등 주요 패션 브랜드는 냉감 니트, 린넨 셔츠 등을 최대 50% 할인하고, 나이키·아디다스·반스 등 스포츠 브랜드도 기능성 아이템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아레나, 나이키스윔, 레노마 등 수영복 브랜드와 오클리, 레이벤 등 선글라스 브랜드는 바캉스 아이템을 최대 30% 할인가에 선보인다. 레인부츠와 물놀이 샌들은 핏플랍, 킨, 슈콤마보니 등에서 최대 30% 할인된다.

뷰티 부문도 여름 특화 행사에 돌입한다. 7월 4일(금)부터 13일(일)까지 ‘머스트 해브 서머 뷰티 아이템’ 프로모션을 통해 자외선 차단제, 쿨링 스킨케어 제품 등을 최대 15% 할인 판매한다. 랑콤은 ‘UV엑스퍼트 50ml’ 구매 시 다양한 구성품이 포함된 롯데백화점 단독 세트를, 록시땅은 ‘시트러스 버베나 하이드레이팅 그라니따 150ml’를 단독 한정 판매한다.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한정 팝업도 확대된다. 잠실 에비뉴엘에서는 7월 5일(토)부터 13일(일)까지 아쿠아디파르마의 ‘라 테라짜 클럽’ 팝업을 운영, 블루 라인의 시트러스 향 EDP 3종을 선보이며, 1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본점 지하 1층에서는 크록스의 포켓몬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7월 4일(금)부터 13일(일)까지 할인 및 지비츠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카드사 제휴 혜택도 강화한다. 이달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현대카드로 3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선착순 증정한다. 이 외에도 스포츠 상품군은 20/40만원 이상 구매 시 7.5%, 패션은 3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7%, 골프는 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7% 상품권이 제공된다.

연중 최대 규모 와인 행사 ‘롯데 와인 위크’도 세일 기간과 함께 진행된다. 오는 29일(일)까지 약 6000여 종의 와인을 최대 80% 할인하며,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겨냥한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가 마련됐다. 2만 8000원 참가비의 ‘럭키박스’ 이벤트부터, ‘오이스터 베이 샤도네이’와 ‘클라우디 베이 소비뇽 블랑’ 반값 한정 특가, 20만원 이상 구매 시 롯데모바일상품권 1만원 증정 행사도 진행된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예년보다 극심한 더위가 예상되면서 여름 상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여름 인기 상품을 최대 혜택가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pce@dailycn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