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새벽 1시 10분 당선 소감 밝혀
[소비자경제] 이동윤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가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민주공화정 공동체 회복과 민생 회복”을 향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 당선인은 4일 새벽 1시 10분경 서울 여의도에서 당선 소감을 전하며 “여러분이 제게 맡기신 첫 번째 사명은 내란을 극복하고, 국민이 맡긴 총칼로 다시는 국민을 겁박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주권자인 국민이 존중받는 사회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민생 회복과 경제 재건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되는 순간부터 고통스러운 국민의 삶을 빠르게, 확실하게 회복시키겠다”며 “경제를 살리고 국민의 삶을 되찾는 일이 두 번째 사명”이라고 밝혔다.
국가의 책임과 역할도 분명히 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며 “대규모 참사와 국가의 무책임 속에서 상처받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한반도 안보와 평화 정착에 대한 입장도 드러냈다. “한반도 정세를 신속하게 안정화시켜 코리아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며 “안보로 인해 민생이 위협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당선인은 “혐오와 대결을 넘어서 협력하고 공존하는 공동체를 만들겠다”며 “완벽한 대동세상이 아니더라도, 이웃을 적이 아닌 의지할 수 있는 존재로 느끼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100% 완료된 결과, 이재명 후보는 49.42%,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41.15%,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34%를 각각 기록했다.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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